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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수박 자르는 법부터 보관 및 버리는 방법까지 총정리

여름 과일인 수박은 높은 당도와 강렬한 붉은 색상으로 화채,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됩니다.

수박은 다른 과일에 비해 부피가 크고 단단한 껍질 때문에 자르기 쉽지 않고 뒤처리하기 힘든 과일인데요. 수박을 어떻게 하면 먹기 좋게 자를 수 있고 냉장 보관 및 껍질 버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수박 자르는 법

수박 자르는 법은 지금 먹을 것인지 아니면 나중에 먹을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당장 먹을 경우 수박을 반으로 자른 후 세로 방향으로 1/2 절단합니다.

1/4로 나눠진 수박을 절단면과 수직으로 검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두께로 썰어줍니다. 아이가 있거나 넓은 크기의 수박이 싫다면 1/4 크기의 수박을 길이가 긴 방향으로 한번 더 잘라 1/8 크기로 만든 후 동일한 방법으로 수직 절단하면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가 됩니다.

수박 자르는 법
수박 자르는 법

한번에 수박을 다 먹을 수 없거나 분리해서 보관할 경우 깍둑썰기로 절단하면 이쁘게 자를 수 있습니다.

깍둑썰기로 자르는 방법은 수박을 끝부분부터 손가락 두 마디 간격으로 차례대로 절단합니다. 일정 간격으로 자른 수박을 눕힌 후 내용물 테두리를 원형태로 칼집을 내고 나머지 부분을 격자무늬로 자르면 먹기 좋은 깍두기 형태가 됩니다.

수박 깍둑썰기
수박 깍둑썰기

수박 보관하는 법

수박의 절단된 면이 공기에 닿으면 산화되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밀페된 용기에 보관해야 합니다. 간혹 절단면만 랩으로 씌우는 경우가 있는데,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수박에서 빠르게 세균 증식이 일어나 배탈, 설사, 식중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내용물만 분리하여 밀페용기에 보관합니다.

밀페용기에 보관한 수박
밀페용기에 보관한 수박

수박 버리는 법

수박은 다른 과일에 비해 크기가 크고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동물 뼈처럼 일반쓰레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박 껍질은 음식물로 분류되며,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분리 배출해야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는 수박 껍질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는 수박 껍질

수박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릴 때 부피가 커서 큰 것을 사용하거나 날카로운 모서리에 찢어져 테이프를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버리기 전 껍질을 3마디 정도 길이로 잘라 담으면 부피가 절반 이상 줄어 종량제 봉투도 절약하고 비닐이 터지는 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