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또는 전세로 집을 구할 때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거주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 보러 가기 전에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메모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고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확인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입주 후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집 구할 때 금융 체크리스트
집을 구하기 위해 전 재산 또는 은행 등으로부터 대출 후 거래 금액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내가 살 집이 금전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방문 전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뒤늦게 들은 금전적 문제로 집 선택에 혼란스러워하거나 구경한 집이 너무 만족스러워 향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집을 구할 때 체크해야할 금융 체크리스트는 근저당 설정, 세금 체납, 소유권, 임대관리업체 계약 등이 있습니다.
- 근저당 설정 : 전세금은 실거래 매매가의 60% 이하에서만 계약
- 세금 체납 : 세금은 등기부등본상 표기되지 않음
- 소유권 : 지상권(토지)과 건축물 소유주 동일 확인(
- 임대관리업체 : 오피스텔 관리업체 분쟁으로 2개가 존재할 경우
집 구할 때 시설물 체크리스트
아파트, 빌라, 단독 주택 등 다양한 건축물이 있지만 거주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단열, 곰팡이, 주변 소음 등이 있습니다.
이중창 새시(샤시)가 설치되어 있는 집을 선택해야 겨울철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발생하면 단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고 곰팡이를 제거해도 재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벽지에 얼룩이 지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놀이터 옆, 경사가 있는 도로, 철길 옆 등은 소음으로 인해 종일 문을 닫고 살아야 할 수 있으므로 양해를 구하고 창문을 열어 소음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합니다.
물은 사람이 생활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로 수압이 낮으면 샤워, 세탁기, 설거지 시 상당히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수압을 체크할 때 주방, 양변기 물을 동시에 틀어놓은 상태에서 세면대 물이 잘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구조물 방향이 남향, 남동향, 남서향을 향해 있는지 확인합니다. 북향집은 해가 드는 시간이 짧아 어둡고 침침하며, 겨울에 난방비가 남향해 비해 많이 나오는 구조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집 구할 때 문화·편의시설 체크리스트
훌륭한 집이 있다 해도 주변이 황량한 논이라면 누구도 살고 싶지 않아 할 것입니다.
음식을 만들어 먹는데 필요한 식재료를 살 수 있는 마트 또는 슈퍼가 걸어서 갈 수 있는 반경 500m내에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건을 살 때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불편이 발생합니다.
주변에 큰 종교시설이 있으면 주말마다 주차 문제와 차량정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합니다.
상가 주택가는 1층 또는 인근에 소주, 맥주 등을 함께 판매하는 식당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여름에는 가게 문을 열어놓고 장사를 하므로 생각지도 못한 대화 소음으로 괴로워할 수 있습니다.